연합감리교인들이 이주민들(Migrants)과 연대하는 방법

연합감리교인들은 전 세계의 이주민들을 후원하고 있다. 사진 제공: 사라 소토.
연합감리교인들은 전 세계의 이주민들을 후원하고 있다. 사진 제공: 사라 소토.

전 지구적 인구 이동(migration)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전 세계 국가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총회 사회부에 따르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6천 5백만 명 이상의 실향민이 있으며, 5초마다 누군가가 강제로 집을 떠나고 있다. 이러한 수준의 인구 이동은 70여 년 전인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관측되는 일이다. 

전쟁, 자연재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국을 떠나는 일은 많은 이들에게 어떤 것인지 상상조차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 지역 사회들을 포함해 전 세계적 여러 국가들에서 많은 이들이 겪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다. 어떤 이들은 가족들을 보호하고 그들의 필요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고향을 찾아 떠나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다.

폭력 사태를 피해 고향을 떠난 이주민들이 나이지리아 잘링고의 한 연합감리교회로 피신했다. 사진 제공: 안데 I. 이매뉴엘, 연합감리교 공보부.

연합감리교회의 입장

연합감리교회는 인종, 지위, 국적, 종교에 상관 없이 이주민, 이민자, 난민, 망명자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을 환영해야 한다는 것을 선언한다. 

연합감리교회 교리와 장정에 포함된 사회생활원칙(Social Principles)이민자들의 권리라는 단락에서 다음과 같이 서술한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출신국과 관계 없이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임을 인정하며, 이를 포용하고 강조한다.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고용, 거주, 의료, 교육의 기회가 주어져야 하며, 사회적인 편견에서 자유로워야 할 권리가 있다고 천명한다.” 

“전 지구적 인구 이동과 정의를 향한 여정(Global Migration and the Quest for Justice)”이라는 결의안은, “그리스도인들은 인구 이동의 문제를 부족이나 국가적 관점이 아닌 사랑과 환대의 신앙 공동체적 관점에서 접근한다. 이 신앙 공동체는 가난한 이들과, 노숙자, 억압 중에 있는 자들을 위한 환대를 가르치고 기대하는 곳이다,”라고 서술한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양과 염소의 비유와 비슷한 입장이다(마태복음 25:31~46). 

“미국에 도착하는 이주민들을 환영하기(Welcoming the Migrant to the U.S.)”라는 이름의 또 다른 결의안은 다음과 같이 서술한다. “이주민들을 환영하는 일은 선교적 행위일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기회이기도 하다.” 이는 히브리서가 가르치는 것과 통하는 서술이기도 하다,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히브리서 13:2).

Children watch cartoons on television at the Movimiento Juventud 2000 shelter in Tijuana’s Zona Norte neighborhood. Photo by Mike DuBose, UMNS.

“이주민들을 환영하는 일은 선교적 행위일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기회이기도 하다,” (연합감리교회 총회 결의문집) 사진 제공: 마이크 두보스, 연합감리교 공보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이 문제는 어떤 개인, 조직, 국가도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것이기에, 우리는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현실은 연합감리교인들이 우리 지역사회 및 전 세계의 이주민들과 연대하고 그들을 지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이 있다

기도하라.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을 위해 평화와 정의를 이루시기를 기도한다. 

입법을 위한 옹호 활동. 지역 사회의 선출직 의원들에게 처음 전화를 거는 것은 불편한 일일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보람 있는 일이기도 하다. 정부 공무원들은 유권자들의 의견을 경청한다. 권력자들에게 우리가 가진 우려를 표명하라. 그들이 난민과 이민자들을 환영하는 법안을 지지하도록 요청하고, 정의롭고 효율적인 이민, 난민, 망명 과정을 위한 새 입법안을 마련하도록 호소하라.

이주민들과 난민들을 교회에 초대하라. 지역 사회에 새로 들어온 이들이 우리 교회를 기독교 예배 장소, 지역 사회의 일부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으로 알 수 있도록 초대하라. 우리 교회가 지역사회에 있는 이민자들을 섬길 방법들을 찾아보라.

구호위원회의 전 지구적 인구 이동 기금을 후원하여 전 세계 이주민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에 동참하라. 사진 제공: 대니얼 피터스, 연합감리교 공보부.

언어수업을후원하라. 많은 지역사회들이 해당 국가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를 가르칠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한다. 미국을 예로 들면 ESL(제2언어로서의 영어)이라 불리는 영어 수업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있다. 영어 클래스의 봉사자로 지원하라. 우리 교회가 이 수업을 개설하도록 요청하라. 

지역취업상담서비스를지원하라. 여러 지역사회들이 취업의 기회를 찾는 이들을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훈련된 봉사자들이 지원서 및 이력서 작성을 도와주고 취업 관련 웹사이트들을 이용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연합감리교구호위원회의지구적인구이동기금후원하라. 연합감리교구호위원회(UMCOR)와 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부는 전 세계의 이주민들에게 구호품과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혹은 구호위원회가 배포하는 위생 상자를 후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내가 속한 지역사회와 지역 및 전국적으로 환영의 정신을 외치라. 전 세계적으로 외국인을 혐오하는 말, 태도, 행동이 지역사회들을 냉대와 배제의 장소로 바꾸고 있다.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다. 이는 각 국가가 취하는 정책에도 실제적 영향을 미치는 한편 폭력적 행위를 조장하고 있다. 시장과 교회, 학교와 가정에서, 공개적으로 또 사적으로 공포 조장과 외국인 혐오에 반대하는 대화를 나누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디모데후서 1:7). 적극적 시민이 되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목소리를 내라

더 많은 자료들:

이주민들의 곤경에 대응하는 행동 촉구,” 연합감리교회 사회부가 발표한 이 성명서는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들을 제공한다. 

이주민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실천,” 이 글은 연합감리교회 자료가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지구적 인구 이동: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일은 보호되어야 하는 인간의 권리이다,” 연합감리교회 사회부. 

미국으로의 이민,” 연합감리교회 사회부. 

훌륭한 아이디어들,” 세계선교부가 게시한 글로 기도와 위생 상자에 관한 정보 등을 담고 있다. 

지구적 인구 이동: 연합감리교구호위원회 어드밴스 #3022144 후원하기.

이 글은 총회 사회부의 시민권 및 인권 담당 이사인 지니아 리 무어(Jeania Ree Moore) 목사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오비노연합감리교회 공보부의 UMC.org 담당 부서에서 일합니다. 이메일을 보내 연락하세요. 

이 이야기의 영문 기사는 2018년 12월 5일에 처음 게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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