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버 초이 감독: 연합감리교회의 첫 번째 아시아계 미국인 감독

윌버 초이 목사는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첫 번째 연합감리교회의 감독으로 선출된 인물이었다. 서부지역총회는 1972년 초이 목사를 감독으로 선출했다. 사진 제공: 마이크 두보스.
윌버 초이 목사는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첫 번째 연합감리교회의 감독으로 선출된 인물이었다. 서부지역총회는 1972년 초이 목사를 감독으로 선출했다. 사진 제공: 마이크 두보스.

윌버 초이 목사(Rev. Wilbur Choy)는 미국 내에서 연합감리교회 감독으로 선출된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연합감리교회의 다양성에 있어 선구적 역할을 한 지도자였다. 

캘리포니아주 스톡턴 출신인 초이는 1972년 서부지역총회에서 감독으로 선출되기까지 고향인 베이 지역과 시애틀 지역에서 목회 사역을 감당했다. 감독이 된 후에는 시애틀감독구와 샌프란시스코감독구에서 각각 8년과 4년을 섬겼다. 그는 1983~84년 총감독회 회장으로 섬긴 뒤 1984년 은퇴했다. 

초이는 2021년 12월 28일 10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초이 감독은 1944년 스톡턴주니어칼리지에서 준 학사 학위를, 1946년 퍼시픽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1949년에는 퍼시픽종교대학원 및 퍼젯사운드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초이 목사는 훌륭한 분이었고 교회가 모든 이들을 환영하는 공간이 되도록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스톡턴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섬겼던 데이브 베넷 목사가 말했다. 초이는 베넷이 멘도시노카운티교회를 담임했을 때 그의 감독이었다. 

“초이 감독은 우리가 타문화 파송이라고 부르는, 목회자들이 자신이 가진 은사와 재능이 최선의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 교회와 연결되는 제도를 가장 먼저 옹호했던 사람 중 한 명이었습니다,” 베넷이 말했다. 

초이는 퍼시픽대학교를 졸업한 뒤 이끌었던 스톡턴의 중국인감리교회를 백인과 흑인 교인들로 구성된 성마가감리교회와 성공적으로 합병했다. 

초이 감독은 계속해서 그의 모교 및 스톡턴시와 관계를 유지했다. 그는 1981년부터 3년간 퍼시픽대학교의 이사로 섬겼으며, 그의 이야기는 실비아 선 미닉(Sylvia Sun Minnick)이 쓴 역사책 “스톡턴의 중국인 공동체(The Chinese Community of Stockton)”에도 수록되었다.

초이는 1940년 그레이스 잉 혼과 결혼해 슬하에 네 명의 자녀를 두었다. 그레이스 초이는 1977년에 세상을 떠났고, 초이는 1982년 연합감리교회 목사였던 낸시 (야마사키) 아다치-오사와와 결혼했다. 

이 이야기는 2023년 1월 20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에 의해 제작되었습니다. 이오비노에게 이메일을 보내 연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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